화성시 팔탄면 하저리 N아스콘(주) 화성공장 채석장 낙석사고<본보 30일자 6면 보도>와 관련, 매몰됐던 인부 등 2명이 사고발생 19시만에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작업에 나선 화성경찰서와 오산소방서 119구조대는 “지난달 30일 오전 7시40분과 오전 9시에 각각 돌더미에 파묻혔던 N아스콘 화약과장 남모(36)씨와 드릴보조원 이모(69)씨 시신을 잇따라 발굴했다”고 밝혔다.
경찰 및 소방 당국은 지난달 29일 오후 1시50분쯤 N아스콘 채석장 절개지에서 남씨 등 2명이 발파작업을 준비하던중 화강암 200t이 무너져 내리면서 50m 아래 계곡으로 함께 떨어져 매몰돼 구조작업을 벌여왔다.
경찰은 N아스콘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의무 위반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위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