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티, 이랜텍, 아롱엘텍, 한빛전자, 씨엠테크 등 수원지역 5개 우수 중소기업들이 ‘2007 독일 하노버 정보통신 박람회(CeBIT2007)’에서 기염을 토했다.

이들 5개 업체들은 최근 열린 이 국제 박람회에서 무려 2천590만달러(243억5천만원)의 상담 실적과 640만달러(60억2천만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린 것이다.

‘지에스티’(대표 곽정일)는 8채널 LCD DVR COMBO와 10.4인치 방수LCD TV모니터를 출품해 전세계 바이어와 관람객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었으며, 현지 언론도 지에스티의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의 편의성을 극찬했다.

‘이랜텍’(대표 이세용)은 차량용 네비게이션을 내놔 헝가리 독일의 신규 바이어와 계약 체결을 이뤘고 앞으로 7인치 신규 모델을 출시, 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됐다.

또 ‘아롱엘텍’(대표 김진국)의 원적외선 초음파 맛사지기 제품인 REX-KARAⅡ,Ⅲ는 전세계 바이어로부터 샘플 문의가 쇄도했으며, 대만 기업과 계약 체결을 이뤄 틈새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한빛전자’(대표 이도균)도 2006년 12월에 출시한 휴대용 웹 컴퓨터인 Pepper Pad3의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 향후 유럽시장 진출이 유력시되며, ‘씨엠테크’(대표 서성준)의 디지털 가라오케 플레이어 ‘K7’은 중국이나 대만의 제품보다 기능이나 디자인이 우수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의 참가비와 홍보비는 전액 수원시가 지원했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수원시가 발벗고 나서 전폭 지원해준 덕분”이라면서 공을 수원시에 돌렸다.

수원시 관계자는 “해외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관내 중소 수출업체의 해외 시장개척을 돕는데 지속적으로 앞장설 것“이라면서 ”KOTRA 현지 무역관과 협조해 체계적인 사후 관리에 힘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