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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봄 바람 타고 훨훨~

지난해보다 0.8% ↑… 청약제 개편안 상승 부추겨

봄 이사철을 맞아 도내 전셋값이 널뛰듯 뛰고 있다.

정부의 1.11, 1.30 부동산 대책발표 이후 3.30 ‘주택청약제도 개편안’이 나오자 내 집 마련 계획을 재정비, 9월 이후 청약가점제로 분양 받기 위해 매수 계획을 미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도내 전셋값은 1/4분기 동안 2.87%, 지난 주 대비 0.14%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가 발표한 ‘도내 1/4분기 전셋값 변동률’에 따르면 도내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해 2%보다 0.87%p(포인트)가 오른 2.87%를 기록했다.

예년과는 달리 기존 세입자 이주가 적어 올해 이사철은 거래할 매물이 없어 전세시장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도내 1/4분기 동안 수요자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진 안산지역은 10.4% 상승했으며 양주지역도 9.3%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또 의왕지역은 재건축 이주 수요가 몰리며 7.84% 상승률을 기록했고, 의정부지역은 6.09%, 안양지역은 4.61% 올라 뒤를 이었다. 전셋값 상승세는 지난주에도 지속됐다.

한국부동산정보협회 통합리서치센터가 발표한 ‘3월 네째주 아파트 시세 주간 동향’에 따르면 도내 전셋값은 지난 주 대비 0.14%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역별로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의정부지역이 0.56%, 안산지역 0.48%, 오산지역 0.36%, 구리지역 0.26%, 광명지역 0.21%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지역은 건건동이 4.30% 오르며 D아파트 24평형의 경우 500만원~1천만원 가량 올랐다.

본오동도 1.02% 오르면서 U아파트 17평형은 200만원~500만원 정도 상승해 6천750만원~7천250만원 수준의 시세를 형성했다.

남양주지역은 오남읍 일대가 소형평형을 중심으로 0.9% 가량 올라 H아파트의 경우 500만원이 오름세를 기록하며 23평형이 4천500만원~5천만원 수준을 보였다.

오남읍 D아파트 32평형도 200만원~500만원 가량 올라 5천만원~7천500만원에 시세를 기록했다.

부동산뱅크 관계자는 “비교적 전셋값이 저렴한 수도권 외곽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며 “청약가점제가 시행되는 9월 이후에는 내 집 마련의 수요가 높아질 전망이어서 가을 이사철 전셋값은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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