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아침 출근준비를 하면서 들려오는 뉴스를 보고 있노라면 점점 변하고 있는 세상이 무섭기까지 하다. 최근 세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 중에 하나가 미국 버지니아공대의 총기 난사 사건이다. 아직 제대로 피어보지도 못한 젊고 똑똑한 청년이 32명이나 되는 인재들의 목숨을 빼앗아 버린 충격적인 뉴스를 보며 전 세계인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한국 국적을 가진 청년이 범인 이었다는 것과 인성과 지식을 추구하는 대학 내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이 한국 청년은 어렸을 때부터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항상 외톨이 인생을 살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유가 어찌 되었던 사회적 적개심을 살인으로 표현했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지만 이러한 청년에게 정신과적 치료보다 진정한 관심을 보여주고 친구가 되어주는 사람만 있었어도 이렇게 끔찍한 사건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사건은 비단 미국 사회에서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범죄가 갈수록 대담해 지고 있다. 또한 범죄를 저지르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물론 일부 청소년들에게 국한된 문제이기는 하지만 미래의 우리 사회를 생각해보면 크나큰 문제임을 인식하고 하루빨리 대안을 찾아야 한다.
현대 사회구조상 우리나라 학생들은 학창시절 대학입시만을 위해 존재한다. “청소년들이 설 곳이 없다”. “갈 곳이 없다”. “놀이 공간이 없다”라고 말한다. 이제는 청소년들의 이러한 이야기들을 묵인하고 방치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러한 사건 사고가 발생하기까지 그 원인이 어디에서 비롯되어 있는지, 청소년들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청소년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귀담아 듣고 연구해야 한다. 첫째, 심각성을 점차 더해가고 있는 왕따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왕따로 인한 외로움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우울증, 대인기피증과 같은 정신적 질환으로 발전되기도 한다. 이를 극복하지 못하는 청소년 중에는 자살을 기도하고나 위에서 언급한 청년과 같이 사회적 반항 및 적개심을 가지고 범죄를 일으키기도 한다. 왕따를 당하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물질적 보상보다는 학교 선생님이나 친구들의 세심한 관심일 것이다. 대화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속한 사정과 고민을 편안히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어 지속적인 관찰을 해야 한다.
둘째, IMF이후로 늘어나고 있는 가정해체이다. 요즘은 부부간의 이혼을 어느 정도 사회적으로 인정하려는 의식이 강해지면서 더욱 해체가 늘어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피해를 가장 많이 보는 사람은 청소년들이라는 것이다. 민감한 시기에 이혼가정, 결손가정, 조손가정 등 늘 붙어 다니는 꼬리표를 달고 다니며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러한 청소년들이 반사회적 감정을 가지기 전에 교사나 지역사회 지도자의 조심스런 보살핌으로 자신도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셋째, 청소년들은 인터넷을 통해 너무나도 쉽게 유해 정보를 접할 수 있고 폭력적인 게임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폭력을 미화하는 영화나 드라마 등을 통해 모방 범죄가 일어나는 것도 큰 문제이다. 청소년들이 유해물을 접근 하지 못하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개발 되어 있지만 한계가 있다. 특히, 해외에서 운영하는 불법 포털 사이트는 제지하기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다방면으로 색출하여 규제와 감독을 강화하여 최대한으로 청소년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도록 해야 하며 가정에서도 컴퓨터를 공개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입시도 중요하지만 청소년들에게 본인의 특기나 적성에 맞는 동아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교나 부모님이 배려 해주어야 한다. 학교 내 또는 학교 밖 사회단체, 봉사단체 등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입시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시야가 넓어지며 자아를 발견하고 나아가서는 진로를 결정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교과서에서 배우는 지식교육과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적절히 이용하여 왕따가 없는 학교, 폭력이 없는 학교가 된다면 자연스럽게 생명을 존중하는 청소년으로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