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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에버랜드 온다!

에버랜드-中동물원協 한·중 수교 15주년 기념
‘황금원숭이 연구진행 합작프로젝트’ 합의 계획

중국 고대소설 서유기의 주인공 손오공의 모델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황금원숭이(golden monkey.일명 손오공 원숭이 또는 들창코 원숭이)가 오는 6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는 25일 “한·중 수교 15주년을 기념해 중국에서 황금원숭이를 들여오기로 하고 오늘 오전 중국 베이징동물원에서 중국동물원협회와 ‘황금원숭이 보호와 연구진행 합작 프로젝트’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합의서에 따라 다음달 중순 황금원숭이 2쌍을 5년간 임대형식으로 들여와 오는 6월부터 일반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황금원숭이는 국내에 들어와 지난 12일 개장한 에버랜드내 유인원류 테마공간 ‘프렌들리 몽키밸리(Friendly Monkey Valley)’에서 생활하게 된다.

푸른 얼굴과 고양이 울음소리로 유명하고 중국 중서부 고산지대 침엽수림이나 대나무숲에 서식하고 있는 황금원숭이는 팬더, 래서팬더와 함께 중국 3대 보호동물로 지정돼 중국당국으로부터 국보급 보호를 받고 있으며 2000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으로부터 멸종 위기동물로 선정됐다.

중국 밖으로 반출이 엄격히 금지돼 있는 황금원숭이는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동물원에 일부가 연구용으로 임대돼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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