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하남시지부가 광주·하남지역 상공인들이 소속돼 있는 하광상공회의소(회장 백남홍)측과 제휴카드 업무협약을 맺고 발전기금 지원 등 카드사용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농협하남시지부 서양근 지부장은 3일 오전 하광상공회의소를 방문, 백남홍 회장과 제휴카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농협측의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도내 21개 상공회의소 가운데 이천상공회의소에 이어 두 번째로 맺은 협약이다.
이에 따라 농협은 하광상공회의소 회원기업과 기업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제휴카드를 발급하고, 카드 이용액의 0.1~0.5%의 발전기금을 매년 상공회의소측에 전달할 방침이다.
백남홍 회장은 “타 자치단체에 비해 열악한 시세로 임대회관을 써 왔으나, 이번에 제휴카드 이용으로 발전기금을 조성하게 되면 기업인들의 소망인 자체회관 건립 종자돈으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양근 시지부장은 “하광상공회의소와 맺은 업무협약으로 회원확충 효과 및 이용도 제고가 기대 된다”면서 “발전기금을 통해 기업활동에 필요한 자체회관 마련 꿈이 조기에 달성되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하광상공회의소는 하남·광주지역 기업인들의 상공인 단체로, 연 매출이 40억원 이상인 610여개 기업이 회원사로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