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아이디어 상품으로 중국 관광객을 끌어들인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는 7일 중국 수학여행 단체의 비자면제로 중국관광객 유치가 본격화됨에 따라 시·군 및 지역축제 연계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미 3∼7일 산둥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초청투어를 개최, 연계상품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투어는 학교 간 교류 및 문화체험을 한데 묶은 것으로 의정부 신흥대학과의 교류와 더불어 양주대장금테마파크 및 화성행궁 등 대장금 촬영지, DMZ 관광, 도자비엔날레 관람 등 한국의 역사문화체험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특히 투어 가운데 공사와 과천시간에 홈스테이 활성화를 위한 협약에 따라 선보인 ‘홈스테이’는 실생활을 체험, 우리나라 문화 이해증진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왕위엔(Wang Yan)씨는 “한류스타들만 알고 있었는데 막상 와 본 한국은 또 다른 느낌이 들었다”며 “함께 식사도 즐기고 또래 친구와 도자기 빚기 등 문화체험도 하며 한국을 더 잘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중국 수학여행단체의 경우 비자가 면제, 단체관광객 방문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맞춰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