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경기사업본부(본부장 백승도)는 10일 과천종합청사에서 열린 산업자원부 주관 에너지 복지 원년 선포식에 맞춰 저소득층 가정에 고효율 조명기기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에너지 복지 원년 선포식은 고효율 조명기기를 통해 저소득층을 비롯한 전 국민에게 합리적인 에너지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한전과 산자부, 에너지재단 등이 펼치는 행사다.
이날 선포식 후 김영주 산자부장관과 국회 산자위원들, 이원걸 한전 사장, 백승도 본부장 등 200여명은 경기사업본부 안양지점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방문, 고효율 조명기기를 무상으로 교체해 주는 한폄 생필품을 전달하고 전기안전에 대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고효율기기는 전구형 형광등의 경우 75%, 형광등용 안정기의 경우 36% 정도 기존제품에 비해 절전효과가 있는 것으로 가구당 연간 약 300kWh의 전기사용량을 절감, 연간 2만4천원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큰 효과가 있다.
산자부는 2007년에 전국적으로 저소득층 가정 4만여호(연간 약 10억원의 요금 절감)를 지원할 예정이며 경기사업본부는 5천여호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