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인천시장 등 잇단 만남가져
서북부 철도망·사업지원 등 건의해

강경구 김포시장이 취임 1년을 앞두고 지역발전을 위한 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강 시장은 지난 8일 안상수 인천광역시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9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방문했고, 다음주 중에는 환경부 관계자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강 시장은 지난 8일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을 방문, “인천도시철도 1호선 및 2호선의 김포시 연결을 통해 향후 강화까지 연결되는 수도권 서북부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자”고 건의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안덕수 강화군수도 강화발전을 위한 검단신도시∼김포신도시∼통진읍까지의 도시철도 연장 건설의 필요성에 적극 동의했다.

이에 안 시장은 “검단신도시에 건설예정인 2기 도시철도의 김포연장은 바람직하다”며, “인천시, 김포시, 강화군 실무진으로 테스크 포스팀을 구성, 계획적으로 추진해 나가자”고 긍정적인 답변과 아울러 구체적인 대안까지 제시했다.

강 시장은 이어 인천광역시 검단 신도시개발에 따라 배수펌프 용량 확보를 위한 배수펌프장 증축, 양 시간 경계하천의 정화를 위한 하천정화시설 설치, 서북부 수도권 시민들의 인천공항으로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인천공항 고속도로 진입로 개방, 상수도 공급 원수 요금 인하 등을 건의했다.

또한, 다음날 9일 아침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방문, 2009년 제55회 경기도체육대회 김포시 유치 지원, 하성면 봉성리 일원 자연생태 탐방 및 친환경관광농업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사업비 지원, 2020 도시기본계획 승인 협조, 고촌면 신곡리 한강 수중보 이전 지원, 나진포천 개수사업 지원, 애기봉 안보관광지 개발에 따른 사업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서북부 수도권 개발의 요충지로서 김포의 역할을 강조하고 배석한 실무진에게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