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프리젠테이션(PT) 방식의 강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손 전 지사는 15일 안양의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에서 이 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21세기 한국의 미래와 청년’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했다. 특강 내용은 손 전 지사가 이제까지 강연에서 줄곧 강조해온 내용과 다르지 않았다.
‘샌드위치’ 위기에 처한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와 같은 개방정책과 동북아 허브 구축을 위한 대북 평화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골자다. 이날 강연의 특징은 ‘말’로만 해온 그동안의 강연과 달리 빔 프로젝터를 이용해 청중들에게 각종 사진과 그래프, 영상 등을 보여주고 호응을 얻어낸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