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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아차산 일대 ‘고구려 역사공원’ 본격추진

박물관·유적지 등 조성
타당성조사 용역 의뢰… 민·외자 유치

구리시가 고구려 유적 복원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시작하는 등 고구려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5일 전문기관에 조사용역을 의뢰했으며 올해 말까지 각종 법률사항 검토, 입지 선정, 수요자 산정, 기술·경제적 타당성, 토지이용계획 등을 정밀 분석할 계획이다.

시는 또 자체 사업비만으로 공원 조성이 어려운 만큼 민자·외자 유치 등 사업비 확보 방안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초기 사업으로 아차산의 고구려 보루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기 위한 박물관(대장간 마을)과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민간단체와 함께 범국민 모금 운동을 벌여 고구려 역사기념관을 건립하는 방안도 중앙정부와 협의 중이다.

특히 지난해 말 국무총리실 산하에 고구려 위원회를 두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고구려 문화유적지의 보존 및 남북 협력 등에 관한 법률안’이 마련돼 국회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다.

고구려 역사공원은 구리시 아천동 아차산 일대 20만평에 2천억원이 투입돼 2012년까지 박물관, 유적관광지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 관계자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최근 고구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공원 조성에 대한 타당성과 필요성을 조사한 뒤 국민 공감대를 얻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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