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 지역에 네온사인이 없는 도시를 만들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또 간판수량과 문자의 크기, 색상 등도 규제키로 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광고물심의위원회를 열어 종전 중앙대로변 중앙, 별양동 상가지역 0.5㎞에 한해 지정했던 옥외광고물특정구역을 도시지역은 물론 농촌지역까지 확대 고시키로 했다.
이는 시가 아름다운 도시를 가꾸기 위한 경관사업 추진을 계획하는데 반해 무분별하게 난립이 예상되는 네온사인이 간판이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6월부터 적용이 예상되는 옥외광고물과 광고물표시 금지 및 제한은 네온사인과 여성을 상품화 하는 문구, 사진, 그림 표시 등은 전면 금지된다.
건물에 부착하는 간판 수량은 2개 이하로 제한하고, 간판에 표시할 수 있는 도형 문자의 크기를 최대 70% 이내로 하며 적색계통은 50%미만으로 설치토록 했다.
지주형 간판과 돌출간판은 각각 4m, 2m이하로 하되 건물높이는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특히 건물 2층 이상 창문을 이용한 광고표시와 한 건물에 2개 이상 벽면을 이용한 간판도 금지된다. 그러나 상가들이 간판정비 시 50%를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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