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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삶은 행복 긷는 두레박이죠”

도로公 경안지사, 한마음봉사단 수 년째 장애인보호시설 방문

“사람을 만나는 것 만으로도 즐거워 하는 그 분들을 보면 내 삶이 저절로 행복해 집니다.”

한국도로공사 경안지사가 사회공헌활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마음봉사단원들은 나눔을 통해 자신들도 행복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동서울영업소 한마음봉사단이 번갈아 가며 찾고 있는 자원봉사기관은 하남시 하산곡동 339-4번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선교단체총연합회가 운영하고 있는 중증 장애인 보호시설 ‘나그네 집’이다.

이곳에는 시각, 지체, 뇌병변, 발달장애 등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 60여명이 수용돼 있다.

단원들은 영업소에서 8시간 근무를 마친 뒤 나그네 집을 찾고 약 3시간씩 자원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밀린 빨래를 세탁해 주고, 숙소 안팎을 깨끗히 해주는 등 주로 청소일을 도 맡아 하고 있다.

특히 매월 두 차례씩 자원봉사의 날을 정해 놓고, 매회 15명 안팎의 인원이 투입돼 장애우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수 년째 이어 오고 있는 것이다.

동서울영업소 이상열 영업소장은 “직원 110여명이 돌아가며 자율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한 사람당 한 분기에 10시간씩 자원봉사시간을 갖도록 자원봉사 이수 목표제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나눔 통한 시민 기업정신을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년째 자원봉사를 해 오고 있는 박명자씨는 “육체적으로 고된 이불 빨래가 제일 힘들다”며 “우리들을 반겨주는 그들을 보면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철 목사는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나그네 집 식구들의 어려움과 불편을 들어 주고 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윤용훈 차장은 “우리영업소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분야는 자원 봉사활동 외에도 사회복지, 문화예술 등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기 위한 사외활동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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