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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의 생명수 오산천 살립시다”

 

金 지사·안민석 의원 등 도내 100여 관계 전문가
‘수질개선 환경탐사’ 발대…수질채취 도보 탐사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난 오산천은 살아 숨쉬어야 한다’ 경기남부권 최고 자연형 하천으로 변모한 오산천에서 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지자체장 등이 어깨를 나란히 해 실시한 전 구간 탐사에서 내린 결론이다.

김문수 도지사와 오산·화성·용인 등 3개시 국회의원 및 지자체장 등은 29일 오전 10시부터 8시간에 걸쳐 오산천 전 구간(14㎞)을 탐사하며 ‘실질적인 수질 개선책’수립을 위한 기초조사를 했다.

이 행사는 안민석 국회의원(오산)이 지난달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오산천 수질개선을 위한 전문가 초청 간담회’ 당시 시민들에게 약속한 사항이 합동탐사로 실천된 것이다.

지난해 환경정비사업이 완료된 오산천은 지난 15년간 600억원이 투입됐으나 수질개선이 되지 않아 시민들로 부터 외면을 받아온데 따른 자구노력의 일환이다.

안 의원은 지난달말 국회 본회의에서 ‘오산천 환경정비사업’이 실패한 국가정책의 전형임을 천명하고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에게 실질적인 수질개선 대책을 주문했다.

이에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한 안민석(오산)·고희선(화성)·우제창(용인) 국회의원과 이기하(오산)·최영근(화성)·서정석(용인)시장, 건교·환경·농림부 등 관계자, 전문가,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오산천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탐사에 나선 것이다.

잠수탐사를 위해 한국수상인명구조협회와 수질측정을 위한 최우진 수원대 교수 등 전문가들도 참여했다.

안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오산천 환경탐사는 오전 10시 용인시 기흥저수지 인근에 집결, 30분간 발대식을 갖고 잠수탐사대가 기흥저수지 수질을 채취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탐사대는 용인시 구간(기흥저수지, 고매천)~화성시 구간(치동천, 석우교, 장지천)~오산시 구간(오산천 합류지점, 궐동천)에 걸쳐 도보로 탐사했다.

탐사대는 마지막 일정으로 오산시 제2하수처리장에서 참석자들이 모여 마무리 토론을 갖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안 의원은 “오산천 탐사가 4회째를 맞기까지 도지사와 3개시 국회의원 및 단체장 모두가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가장 효과적인 수질개선 대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질분석 결과를 토대로 오산천 수질개선을 위한 중·장기 청사진이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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