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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55% “내년 이후 내집마련”

‘스피드뱅크’ 인터넷 설문

부동산 정책효과·분양가상한제·차기정부 규제완화…집값하락 기대

정부의 1.11 부동산 안정정책이 발표된 이후 주택 거래가 급격히 감소한 상황에서 네티즌 과반수 이상은 주택 마련 시기를 ‘내년 이후’로 선택했다.

부동산 정책이 발효되면 집값이 지금보다 더 하락할 것이란 기대심리와 9월부터 민간아파트에 적용되는 분양가상한제로 현재 시세보다 20% 정도 저렴하게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통령 선거 이후 규제 완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도 있어 차기 정부가 들어선 이후인 내년으로 주택 마련 시기를 늦춘 것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전문가들은 광교신도시, 송파신도시 등 인기 신도시와 택지지구의 주택 공급 물량이 늘어나는 만큼 분양가상한제와 청약가점제 적용 이후 이를 공략하려는 청약자들도 상당수 있어 내년 이후로 매입 시기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가 지난 14일부터 29일까지 사이트를 방문한 네티즌 3천144명을 대상으로 ‘향후 주택 매수타이밍은 언제가 적절할 것으로 보십니까’라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내년 이후’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54.9%인 1천72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올 6월~8월말 이전’이라고 답한 사람은 28.4% 893명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실시되는 9월 이전까지를 적절한 매입시기로 꼽았다.

그밖에 9.54% 300명의 응답자는 ‘5월말 이전’이라고 답했고, 7.16%인 225명은 ‘올 9월~연말 이전’을 꼽은 것으로 집계했다.

김은경 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은 “향후 청약가점제 실시로 주택 매입이 유리해진 무주택자들의 경우 시세보다 싸고 입지가 좋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기존 아파트 매입을 계속해서 미룰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강력한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 재정이 여유롭지 않은 수요자은 당분간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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