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한 ‘제5회 시민건강 달리기대회’가 지난 3일 1천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민들의 체력증진과 달리기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한 이날 대회에서 참가 시민들은 오전 7시30분 관문체육공원을 출발, 양재천복원구간을 달려 반환점인 중앙공원까지 5km 구간을 한명의 낙오자 없이 달렸다.
생체협 이현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대회는 예년과는 달리 복원된 양재천구간을 달린다는 점에서 한층 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두 자녀와 함께 참여한 김영식(41·중앙동)씨는 “혼잡한 바깥나들이를 피해 참여했으나 온 가족이 같이 달리기를 하는 동안 가족화합이 더 다져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초등부·중등부·일반성인 남·여부 4개 부문으로 나눠 24명의 수상자에게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