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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죽동 ‘쌈지공원’ 시민 쉼터로 각광

SK네트워크 소유 市 10년 무상 사용… 중앙광장 등 전통조형물 볼 수 있어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쌈지 공원’이 휴식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곳은 시가 이 일대 가로변 1천여㎡에 1억5천만원을 들여 지난 달 23일 ‘휴게 터’로 산뜻하게 조성했다.

이 토지는 SK네트워크 소유의 사유지로 그간 장기간 방치되며 도시 미관을 크게 저해,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자 시가 나서 SK측과 협의를 거쳐 이같이 가로 공원을 만들어 10년간 무상 사용키로 한 것.

공원은 진입 광장 2개소와 중앙 광장, ‘연인과 함께 걷고 싶은 거리’라는 테마로 조성했으며 산책로를 따라 중앙 광장에 들어서면 전통 조경공간으로 전통 조형물인 연자방아, 절구 2개, 석등, 물확 2개 등에 부레옥잠을 물위에 띄웠다.

또 맥문동과 상록패랭이를 심어 눈길을 끌도록 만들었다.

이광인 환경녹지국장은 “사유지를 장기간 무상으로 사용하게 돼 약 18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라며 “앞으로 방치된 짜투리 토지를 지속적으로 찾아내 시민를 위한 도심 녹지 공간을 확충하고 거시적으로는 녹지네트워크 생태 통로 연결로를 확보, 환경 생태계 복원에도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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