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내달 1일부터 ‘총액 인건비’ 제도에 따른 조직을 전면개편해 새로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총액 인건비’ 제도는 각급 지자체들이 전체 인건비 한도 내에서 직급별 인원 규모, 성과급 등 인건비 배분 등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것으로 수원시에는 올해 1천588억원이 책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개발사업국과 14개 과를 신설하고 9과를 폐지하는 등 기구를 조정하고 공무원 수를 현재 2천491명에서 29명이 늘어난 2천520명으로 증원키로 했다.
도로과와 교통기획과가 없어지는 대신 도로교통과가 신설되고 경전철사업과가 새로 만들어져 경전철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노인 및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노인장애인과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과가 각각 신설되고, 늘어나는 교통 민원 해결을 위해 4개 구청마다 경제교통과를 신설해 각 구청 건설과에서 함께 해 오던 교통업무를 전담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