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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문공위 '수원월드컵재단' 진상조사 착수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의 무더기 퇴출과 스포츠센터의 민간위탁 방침에 대한 반발 사태<본지 5월1일, 2일, 16일자 1면>와 관련,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가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도의회 문공위는 필요할 경우 진상조사 소위원회 구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도의회 문공위는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과 재단 노조원들을 불러 주요 쟁점에 대한 사실확인 작업을 벌였다.

이날 문공위 의원들은 관리재단 조직개편과 관련, 수원시장의 압력이 가해졌는지 여부와 흑자 경영을 유지하는 스포츠센터 민간위탁 방침이 합리적이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또 당초 계약직 직원들에 대해 전원 재계약 방침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돌연 전원 계약해지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도 양측의 입장을 보고 받았다.

일단 문공위 의원들은 양측으로부터 보고 받은 내용을 토대로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조율한 뒤 필요할 경우 진상조사 소위를 구성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문공위는 오는 11~12일 열리는 의원 연찬회에서 의견을 조율하고, 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 사태와 관련된 최종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백승대(한·광명2)의원은 “관리재단에서 주장하고 있는 의견들이 설득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많다”며 “문제가 된 쟁점들을 면밀히 검토한 후 입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월드컵경기재단과 관련된 사태는 지난 4월 재단이 계약직 직원 16명을 무더기로 해촉하고, 스포츠센터의 민간위탁을 일방적으로 밝혀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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