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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장안문’ 성곽 복원…교통·신호체계 대폭 개선

17개월만에 준공… ‘사거리’로 변모

수원화성의 제1관문인 ‘장안문’이 17개월간의 성곽 복원공사를 마치고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수원시는 1997년 수원화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이후 화성의 옛 모습을 복원하기 위해 국.도.시비 등 모두 32억2천만원을 들여 2005년 12월 26일 장안문의 성곽복원 공사를 시작, 17개월만에 마쳤다.

시는 조선조 22대 정조대왕이 축성한 화성의 옛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려고 ‘화성성역의궤(18세기에 축조된 수원 화성의 건축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건축 보고서)’를 토대로 수원화성의 서쪽문인 화서문 방향에서 이어져 오다 장안문에서 끊어진 30m 길이의 성곽을 7.4m로 쌓아 이었다.

또 장안문에서 수원화성의 동쪽문인 창룡문 방향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장안문 오른쪽 도로 위에 26.8m의 보도육교를 설치하고 그동안 로터리방식이던 장안문 일대의 교통체계를 사거리 신호체계로 바꿨다.

장안문 성곽이 복원됨에 따라 성곽을 순례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그동안 성곽에서 내려와 보도로 이동했던 불편을 겪지 않고도 장안문에서 창룡문 방향으로 성곽을 타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성곽복원 준공식에는 문화재청장, 도지사, 화성지킴이 등 1천여 명이 참석하며, 무예24기 보존회의 무술시범과 성곽복원 고유제, 장안문개폐 수위의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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