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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5시30분쯤 김포시 모 119안전센터 외벽에 소방관 A(31)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인근 교회 목사 김모(52)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아침 예배를 위해 교회에 나갔다가 교회 바로 옆 119안전센터 외벽에 구조용 로프로 목을 매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며 “로프는 2층 옥상 환기구에 감겨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동료 소방관 6명과 함께 당직근무를 하다 4일 오후 10시께 숙직실에 잠시 자러 간다며 사무실을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몸에 외상이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과 동료 소방관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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