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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상열차 홍보, 인천 최적”

인천시, 5개 시·도와 시범노선 유치 경쟁… 이달말 최종 확정

인천시가 친환경 첨단 교통시스템인 자기부상열차를 인천국제공항으로 유치하기 위해 전국 5개 시·도간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인천시는 건설교통부 주관으로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에서 시행하는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 시범노선 유치를 위해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동으로 시범노선에 대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인천을 비롯 대구, 대전, 광주, 창원 등 5개 광역시·도가 유치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며 현지사 및 평가심사를 거쳐 이달말경 최종 확정한다.

총사업비는 연구개발비 790억원과 건설비 3천710억원 등 4천500억원으로 보상비를 제외한 건설비 80%가 국비지원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제안서를 통해 인천 국제공항구역 내 시범노선은 우수한 지리적 여건과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어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 시범노선으로 최적지임을 설명했다.

또한 인천시가 제안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은 경제자유구역인 영종지역 내 총 6.1km 구간으로 정거장 6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설치되며 국제공항교통센터, 국제업무지역, 워터파크 및 용유역을 경유하게 된다.

특히 시가 제안한 지역은 시범노선의 운영목적에도 매우 적합한 지역으로 입·출국 국내·외 여객과 환승객, 각종 국제대회와 행사를 통한 홍보가 가능하고 2천300만 수도권 지역 주민의 접근이 용이해 자기부상열차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아울러 시는 이번 시범노선을 유치하게 되면 용유·무의 관광단지를 연계하는 2단계 사업을 2014년까지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3단계 확장사업으로 영종도를 순환도로를 계획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서울 및 인천의 철도 노선과 연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공항은 외국인과 수도권 주민의 접근성면에서 자기부상열차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강조하고 “시범노선 유치를 위해 시민서명, 시·구의회의 유치 결의안 채택, 인천지역 국회의원의 유치서명 등 다각적인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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