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중구 율목동 현 시립도서관을 오는 2009년까지 남동구 구월동으로 옮겨 수도권 최대 규모로 새로 지을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새 도서관은 지하 2층, 지상 3층, 연건축면적 1만3천㎡ 규모로 수도권에서 지자체가 운영하는 도서관 가운데 가장 크다.
이곳에는 어린이 열람실, 수유실, 장애우 열람실,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평생학습실, 컴퓨터교육원, 식당, 매점 등이 들어선다. 시립도서관 이전·신축에는 총 214억여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되며 이달 중 착공해 2009년 4월 완공 예정이다.
시는 중구 율목동에 있는 현 시립도서관의 시설이 낡아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투자건설사업(BTL) 방식으로 도서관 신축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