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소년소녀합창단의 활약이 분주하다.
합창단은 지난 9일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6월 항쟁 민주주의 시민축제’에 이어 다음날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대통령이 함께 한 6월 항쟁 20주년 기념식에도 초청됐다.
구리시소년소녀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과거 침울한 민주주의 노래 대신 밝고 희망찬 민주주의를 테마로 공연했다.
더욱이 최근 합창단원들의 고운 목소리를 담은 ‘6월의 아이들’ 기념앨범까지 냈다.
이 앨범에는 합창단이 부른 ‘고무줄 놀이’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서로서로 도와 가며’ 등 3곡이 수록돼 있다.
앨범은 CD로 1만장을 제작, 교육부의 협조를 얻어 각 지역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 학습자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신계화 단장은 “지난 2003년과 2004년 기념식에도 잇따라 출연한 적이 있었다”면서 “합창단의 노래가 다큐멘터리와 뉴스로 방영되는 등 이미 공중파를 타 시 이미지 간접홍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