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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규모 전년比 19%↓ 업종별 감소폭 건설 최고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채용 규모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 가량 줄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최근 종업원 수 300인 미만 중소기업 330곳의 상반기 채용결과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기업의 73.6%가 1천660명을 뽑아 작년 상반기(2천50명)에 비해 19.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업종별 올해 상반기 채용을 실시한 기업 비율은 IT계열 중소기업이 81.7%로 가장 높았으며 제조(76.2%), 유통(72.4%), 서비스(70.7%), 건설(63.6%)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 업종의 채용규모가 줄어든 가운데 건설(-37.5%)와 IT(-16.7%), 서비스(-16.1%), 제조(-10.9%), 유통(-5.8%) 순으로 채용규모 감소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대기업보다 경기에 민감한 중소기업들이 상반기 채용계획을 보수적으로 세운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에는 중소기업도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러한 어려운 취업현실에 대해 느끼는 대학생들의 취업 위기의식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정보검색사이트 코리아잡서치(www.koreajobsearch.com)와 공모전정보사이트 씽굿은 최근 대학생 538명을 상대로 ‘취업난에 대해 위기의식을 느끼는가’를 물은 결과 68.4%가 ‘매우 심각하게 느낀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위기의식을 느끼는 편이다’는 응답은 17.3%였으며 ‘별로 위기의식을 느끼지 않는다’(6.3%), ‘그저 그렇다’(5.8%), ‘전혀 위기의식을 느끼지 않는다’(2.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스스로 준비된 인재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들은 ‘그저 그렇다’(35.5%), ‘별로 그렇지 못하다’(27.7%), ‘매우 그렇다’(15.6%), ‘전혀 그렇지 못하다’(13.9%), ‘그런 편이다’(7.2%) 등으로 답했다.

조사대상자들은 취업준비를 하면서 가장 후회되는 점으로 ‘목표 없이 준비한 점’(34.6%), ‘너무 늦게 준비한 점’(32.0%), ‘지나치게 안일하게 준비한 점’(22.5%) 등을 꼽았다.

이밖에 응답자들은 구직활동시 자신의 가장 큰 약점으로 자격증(28.6%), 어학능력(13.8%), 학벌(12.8%), 경력(10.8%), 학점(9.7%), 성별(6.9%), 외모(5.9%)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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