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주공 3단지 상가 세입자들이 지난 8일 집회 도중 연행된데 이어 21일에도 전국철거민연합(이하 전철연)과 연대해 시위를 벌이던 중 또 다시 연행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오후 12시30분쯤 주공 3단지 상가 5명과 전철연 회원 등 32명은 시청 앞에서 상가세입자들의 대책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정당한 집회를 하지 못하게 한다고 항의했고 시 직원들은 전철연과 상가 세입자들이 집회용으로 사용한 차량을 견인하려하자 몸으로 막았다. 경찰은 80여명의 병력을 동원, 오후 3시20분쯤 이들을 업무집행방해 혐의로 모두 연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