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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계양산골프장 건설 ‘조건부 동의’ 반발

환경부가 롯데건설의 계양산골프장 건설계획에 대해 ‘조건부 동의’<본보 26일자 10면 보도> 하자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지속적인 반대투쟁을 선언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계양산골프장저지 및 시민자연공원추진 인천시민위원회’는 26일 논평을 통해 “롯데건설의 계양산골프장 계획에 대한 한강유역환경청의 조건부 동의를 납득할 수 없다”며 “이에 굴하지 않고 계양산 지키기 운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롯데의 3차 계획안이 이전 안과 비교해 골프장 건설규모나 형질변경 면적에 있어 별 차이가 없음에도 환경청 입장이 급선회한 배경을 이해할 수 없으며 멸종위기종 서식 실태를 반영하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다”고 지적했다.

인천시민위원회는 “한강유역환경청의 이번 결정에 굴하지 않고 계양산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인천시민과 함께 더욱 강력히 진행하겠다”며 이날 오후 8시 인천지하철 계산역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건설이 추진 중인 계양산 골프장 계획은 한강유역환경청의 부동의 의견으로 지난해 2차례 반려됐으나 3차안에 대해 최근 ‘조건부 동의’ 의견을 받아 인천시의 도시계획위원회 상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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