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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각종 경제지표 낙관적… 경기회복 급물살

CSI 2003년후 최고… 현재생활형편CSI 8P ↑
고소득계층 보다 저소득계층 체감경기도 호전
향후 경기전망CSI 11P 상승… 고용시장 ‘희망’

최근 각종 경제지표들이 낙관적 전망을 보여 경제 회복세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 일반 소비자가 느끼는 체감경기도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6일 발표한 ‘2007년 2·4분기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경기지역 소비자들은 현재의 생활형편 및 경기상황이 전분기에 비해 크게 나아졌으며 앞으로도 계속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대부분의 소비심리지수가 지난해 2·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가계수입전망 및 소비지출계획소비자동향지수(CSI)는 조사가 시작된 2003년 1·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는 전분기(82)보다 8p 상승한 90으로 지난해 2·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소득수준별로는 월소득 300만원 이상의 고소득계층을 제외한 모든 소득계층에서 현재생활형편CSI가 상승했다.

특히 월소득 100만원 미만인 저소득계층과 월소득 100만~300만원인 중간소득계층이 각각 전분기보다 13p, 11p 큰 폭으로 올라 고소득계층보다 저소득계층의 체감경기가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지출계획CSI도 115를 기록,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가 시작된 2003년 1·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가계수입전망CSI도 5분기 만에 기준치 100을 넘은 102로 나타났다.

또 향후 6개월 동안의 취업기회전망CSI도 지난 분기보다 10p 상승한 79를 기록, 그동안 어두웠던 고용시장에 한줄기 희망의 빛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특히 현재경기판단CSI는 전분기보다 22p 상승한 84로 나타나 경기가 호전됐다고 판단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고 향후경기전망CSI도 92로 11p 상승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전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 높아졌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김민식 경제조사팀 과장은 “이번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봉급생활자보다 자영업자가 느끼는 체감경기가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그동안 얼어붙었던 내수경기가 풀리고 있음을 보였다”며 “이는 그동안 발표됐던 낙관전 경제지표와 증시활황에 따른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함께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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