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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아 인천 구월점 화재 불감증 여전

지난해 화재 350여명 대피… 비상구까지 상자 빼곡 제2의 참사 우려

인천시 남동구 뉴코아 아울렛 구월점이 지난해 대낮 화재로 시민들을 불안케 했던 이후에도 비상구 및 엘리베이터 입구 등에 각종 제품 상자를 쌓아놓아 화재 불감증이란 비난이 일고 있다.

1일 시민들에 따르면 뉴코아 아울렛이 구월점 화재이후 6개월여 만에 ‘비정규직문제’로 집회가 진행된 지난달 28일 뉴코아 아울렛 구월점 11층 사무실층 입구 2개의 엘리베이터 양쪽 벽면과 통로에는 통행 조차 어려울 정도로 각종 제품상자가 빼곡하게 쌓여 있었다.

게다가 통행로에서 상품박스를 뜯고서 제품을 분리하는 작업까지 이뤄지고 있었으며 사무실 복도와 비상구가 있는 곳까지 상품박스가 자리 잡고 있어 이곳 또한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이곳 주차장 또한 주차선 위에 버젓이 음료상자를 비롯한 각종 제품상자들이 주차선을 점유하고 있는 상태다.

주민 백모(37·여) 는 "지난 화재때 지하에 쌓여있던 제품상자와 비닐류 등을 태워 쇼핑객 등 350여명이 대피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며 "아이들을 데리고 쇼핑 오기가 두렵지만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행정기관의 지속적인 단속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뉴코아 아울렛의 한 관계자는 "시위가 진행됨에 따라 제품들이 원래처럼 원활하게 정리되지 않았던 것 같다"며 "빠른 시간내에 정리를 마무리해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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