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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방화 미군 처벌하라”

동두천 범시민대회 미2사단 앞서 ‘피해자 보상등 촉구’

‘동두천 미용실 미군 엽기 강도방화사건 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달 30일 동두천 미2사단 캠프 케이시 앞에서 3차 범시민대회를 가졌다. 범시민대회에는 대책위 소속회원과 시민 등 150여명이 참여했으며, 미용실 피해자 가족도 동참, ‘방화 미군 처벌과 피해자보상, SOFA개정’을 촉구했다.

대책위 강홍구 대표는 “미군들 월급날만 바라보며 살고 계시는 주민들이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다”며 “오늘 하나된 마음으로 이웃의 아픔을 사랑하고 민족이 하나가 되는 것을 본다. 평화적 집회로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자”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이 자리에 동두천 시장 있는가? 시의회 의원들 있는가?”라며 “지역 주민들이 미군으로 인해 고통 받고, 생계를 잇지 못하고 있는데 왜 시장 시의원들은 참석치 않냐”고 성토했다. 피해자 가족 최모씨는 “범죄가 발생한지 40일이 지나도록 해결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미군을 상대로 싸우신 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우리 가족도 끝까지 굴하지 않고 싸우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범대위는 보산동 시내를 거쳐 중앙동 구 시외버스터미널까지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면서 ‘방화미군 처벌’을 촉구하고 중앙동 공원에 모여 촛불시위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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