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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전직을 원한다면… ‘똑똑한 정보’ 활용하라!

지난 2005년 웹디자이너로서 첫 발을 내딛은 김진영(28)씨는 2년간의 직장생활을 그만 두고 전직을 준비 중이다.

아무 것도 모르고 시작했던 첫 직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연봉과 복지 등 여러가지 상황들이 눈에 안차기 시작했고 전직을 결심한 김씨는 과감히 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과감히 회사를 박차고 나올때 쉽게 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직장은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았다.

김씨는 “첫 직장은 조건보다 우선 취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여서 무작정 뛰어들었다”며 “하지만 전직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은 취업도 취업이지만 첫 직장보다 좋은 조건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에 여러가지 더 꼼꼼하게 살펴보게 된다”고 말했다.

더이상 평생 직장은 없다. 직장을 다니면서 자의든 타의든 직장을 옮겨야 할 때가 온다. 하지만 첫 직장을 구하는 것과 막상 직장을 나와 또다시 직장을 찾는 것은 그 접근방법부터 다르다. 전직이 일상이 돼버린 요즘 성공적인 전직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알아보도록 한다.

 

경력작성·면접기술서 타켓 마케팅까지 재취업·창업서비스 무료 제공

전직을 원하는 개인이나 전직을 생각하는 직원을 둔 기업이 무료로 재취업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사)노사공동 고용지원사업단이 운영하고 노동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재취업지원센터는 중소기업과 중소기업의 실직 및 퇴직 근로자를 중심으로 맞춤식 재취업·창업 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천적인 성향진단부터 직업가치관 분석, 직업흥미진단, 역량분석 등 구직자의 잠재역량 파악을 시작으로 경력 요약, 이력서 작성, 자기소개서분석 등 구직을 위해 필요한 사전 작업을 지원한다. 또 면접 메이킹과 연봉협상방법 등 실제 면접시 꼭 필요한 기술을 학습하고 헤드헌터와 잡매니저 미팅, 원하는 기업을 직접 선택해 셀프 마케팅하는 타켓 마케팅 방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이외에도 창업적성검사와 창업시장 환경분석, 아이템 개발법, 시장조사 등 재취업을 창업을 통해 이루려는 구직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재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는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가입후 전직지원서비스를 신청하며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퇴직 근로자가 발생한 기업에서 서비스를 원할 경우 퇴직 전 3개월부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내년부터 정부지원 전직 장려금제 확대… 경기여성뉴딜사업도 본격화

내년부터 정부는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위해 전직지원 장려금 제도를 확대해 1인당 연간 최고 300만원의 전직 비용 100%를 지급한다. 이는 현재 고용조정 사업장 근로자에 한정적으로 지원되던 것을 내년까지 일반사업장의 고령자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또 전직지원 장려금 제도는 3년 단위로 운영실적 등을 평가해 계속 시행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올해 경기도는 30~55세 퇴직자 750명을 대상으로는 재취업 사업을 펼치고 여성 500명으로 참여하는 경기여성뉴딜사업도 본격화한다. 경기여성뉴딜 사업은 결혼이나 자녀양육 등으로 경력이 단절됐거나 사회적 편견 등으로 취업조건이 열악한 구직 여성들의 재취업지원을 위한 것으로 직업상담과 교육훈련, 인턴근무, 취업알선에 이르는 맞춤형 취업 서비스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금융채무 미이행자 500명에 채용장려금을 지원해 사회복귀를 돕고 각 지역별 실업자 509명을 66개 직업훈련기관에 위탁.교육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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