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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더위 식히는 무한 낭만·감동무대

군포문예관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공연

군포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를 위한 감동과 낭만의 무대가 5일부터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군포문화예술회관이 마련한 이번 ‘섬머쿨(summer cool) 음악회’는 평소 공연관람의 기회가 적은 주부 등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친숙함을 높여줄 것이다.

특히 공연을 찾는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연 입장료를 회당 최대 1만원으로 책정했으며, 빵과 음료 등을 무료 제공키로 했다.공연은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5일 1980~90년대를 풍미한 인기가수 심신을 비롯해 추가열, 손정현, 신나가 군포를 찾는다.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오직 하나뿐인 그대’, ‘욕심쟁이’ 등 숱한 히트곡을 부르며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심신은 공연에 목말랐던 중년 여성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주의 포크송 아티스트 추가열과 손정현은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할말이 너무 많아요’ 등을 부른다. 현재 군포연예협회 가수분과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가수 신나도 무대에 올라 올 여름 더위를 한방에 날려보낼 신명나는 무대를 연출한다.

일상에 지친 주부들에게 ‘즐거운 외출’의 기회가 될 감미로운 클래식 공연도 마련된다. (사)군포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꾸미는 12일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헨델, 하이든 등의 수상음악 모음곡, 현악 4중주, 목관 4중주 등 다양한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군포회관은 이번 공연을 통해 문화회관이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동서양을 대표하는 음악이 한 무대에서 만난다. 19일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재즈와 국악이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음악이 한데 어우러져 하나의 신비로운 무대를 완성한다. 한 장르에 이질적인 다른 장르의 요소가 합해져서 만들어진 음악을 흔히 ‘크로스오버(Crossover)’라고 부르는데 그 분야는 일일이 세기도 힘들 정도로 다양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은 바로 그 많고 많은 크로스오버 분야 중 동양과 서양의 만남, 혹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만남으로 볼 수 있는 재즈와 국악의 크로스오버 공연에 초점을 맞췄다. 어렵고 지루할 것만 같은 서양의 재즈와 친숙한 국악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시도는 벌써부터 시민들에게 큰 기대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문의) 031-39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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