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미국 서부 중심도시인 로스앤젤레스(LA)시와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5일 안상수 시장이 LA시를 방문, 국제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안 시장은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Antonio Villarigosa) LA시장을 예방하고 두 도시간 경제협력 등 폭넓은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55만명 이상의 재미교포가 거주하는 LA에 2009년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엑스포 참가를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또 인천항만공사와 LA항만청 사이에 체결하는 교류협력 양해각서 이행을 적극 지원해 양 도시간 인적교류 활성화는 물론 무역·관광·교육·하이테크·물류산업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안 시장은 이번 LA방문 기간 중 한인 기업인과 교포 300여명이 참석하는 투자설명회를 갖고 재임 기간 시정 성과를 설명한 뒤 인천경제자유구역 조성사업 등 각종 개발프로젝트를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 서부 대표 도시인 LA와의 교류협력 강화로 인천에 대한 투자유치 확대와 세계일류 명품도시 건설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