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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1주년]강현석 고양시장

“사람과 환경이 조화된 도시 문화예술과 최첨단산업이 조화된 고품격 도시로 세계 속에 우뚝 선 ‘일류고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민선4기 취임 1주년을 맞은 강현석 고양시장은 지난 5년간 다져온 시정경험을 바탕으로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며 고양시의 또 다른 비상을 향해 큰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강현석 고양시장을 만나 향후 시정 방안과 포부를 들었다.


 

- 킨텍스 2단계 현황과 진척은.

▲부지 매입은 대부분 마무리 됐다. 시는 1천50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등 킨텍스 2단계 조기건립에 노력하고 있으며 산업자원부와 기획예산처가 조기 건립에 따른 국비지원 요구를 받아들이고 투자 우선순위를 가리기 위한 예비 타당성 대상 사업에 선정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조사에 착수했다. KDI의 긍정적 평가로 정부 지원이 확정되면 제2전시장 건립사업이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 오는 2008년에 착공, 201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 경전철건설 및 향동-지축지구, 백신도로 민원에 대해.

▲경전철은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여론을 수렴하여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또 향동과 지축지구 등 개발지구 내의 민원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향동-지축지구 주민들이 해당 지역을 자연녹지가 아닌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시가 마음대로 결정할 사안이 대부분 아니며 시로써도 조정할 권한이 없어 시장으로서 매우 가슴 아프다. 시민들이 시의 어려운 점을 이해해 줬으면 고맙겠다.

- 경의선 완공이 늦어지고 있는데.

▲건설교통부가 감독을 맡고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이 공사를 맡으면서 예산문제 등으로 둘러싼 서로간의 의견이 조율되지 않아 지체되는 등 애를 태우고 있는 관계로 올해 안에 완공이 불가능 할 것으로 예상된다. 불가피하게 완공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각종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4대 질서 운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노점상 단속은 서민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많은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는 점을 스스로 판단해 주기를 바란다. 막대한 예산낭비 및 행정력을 소비하지 않고 충돌없이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시민정신을 발휘하는데 협조해 주기를 당부한다.

경제·문화·관광·복지… “시민 모두에 희망주는 일류시정 구현”

지난해 7월 세계적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10대 도시로 선정돼 세계 유수의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91만 시민의 노력과 응집력으로 이룩한 쾌거이자 변화와 개혁의 결과로 시는 보고 있다. 강현석 고양시장은 시정의 방향을 ‘국제비즈니스도시, 첨단미디어산업도시, 관광허브도시, 친환경도시, 문화예술도시건설’에 중점을 두고 크게 ‘첨단산업도시, 친환경 자족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강 시장은 ‘살기 좋은 도시 고양’을 가꾸고 국제적 품격에 맞게 법과 원칙이 바로서며 시민모두가 만족하는 일류시정 구현을 목표로 삼아 전력 질주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07년도에는 시정방향을 ‘시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해’로 정하고 방송영상산업과 전시컨벤션산업, 문화관광 집중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를 통해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문화수준이 앞서가는 세계 속의 도시로 거듭 태어날 준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고양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고양 브로멕스(Goyang Bromex) 프로젝트는 고양시내 5개 지구에 약 370만㎡ 규모로 방송영상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세계 최고 수준의 IT기술을 바탕으로 방송,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방송영상 관련분야를 선도하는 미디어단지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킨텍스와 같은 규모의 제2전시장 건립을 추진, 국제수준의 전시장을 갖춰 동북아를 대표하는 국제비즈니스도시를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킨텍스 바로 옆에는 30만평 규모의 한류우드 조성사업이 또 한 번 고양시의 희망과 발전의 기적을 예고하고 있다.

‘한류’로 통칭되는 한국 문화의 보존, 개발, 수출 등이 곳에서 이루어지는 그야말로 한국문화의 산실이 될 것으로 확실시 된다.

시는 이를 위해 무엇보다 먼저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시민 스스로 동참하고 함께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고양시는 문화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특색 있는 문화인프라 확충을 통해 쉽게 책을 읽고 필요한 정보를 찾으며 다양하고 차별화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최고의 문화예술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것.

 

이러한 노력으로 이미 고양시의 문화·예술 인프라는 세계적 수준이며 도시민이라면 모두가 부러워하는 여가선용 장소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실제 고양시는 금년도에 개관한지 2년 된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복합공간인 고양어울림누리와 함께 세계적 수준의 고양아람누리 개관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도시로 거듭 태어났다.

고양아람누리는 오페라 전용극장과 콘서트 홀 등 1만 6천평 규모의 전문공연장을 갖춘 국내 최고의 종합공연장으로 연중무휴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시민과 함께 살아 숨쉬는 문화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향후 고양시는 가일층 아름다운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특별한 구상을 가지고 있다. 행주산성 공원화계획과 더불어 박물관, 자거리, 주막거리 등 다양한 시설로 꾸미고 한강 철조망 제거에 발맞춰 강변에 선착장을 만들어 횡포돛배를 띄울 계획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고양시는 또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는 시점에서 푸른 고양 만들기 사업과 ‘고양 Dream 맑은 하천 가꾸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사람과 환경이 조화된 도시, 문화예술과 최첨단산업이 조화된 고품격 도시로 세계 속에 우뚝 선 ‘일류고양’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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