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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원멘토링제’ 약발 받네

경인지방노동청, 상반기 실적 결과
근로위반 75%· 산업피해 90% 감소

지난 한 해 임금체불과 산업재해가 많이 발생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업지원멘토링제’를 실시한 결과 근로조건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노동청(이하 경인청)은 올해 자율혁신과제로 추진중인 ‘기업자율 노무·안전관리 지원 멘토링제’에 대한 상반기 추진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올해 상반기 멘토링 대상 사업체의 근로조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5일 밝혔다.

경인청이 실시하는 ‘기업자율 노무·안전관리 지원 멘토링제’는 경인청 본청의 각 과 직원으로 ‘노무·안전관리 지원 멘토링팀’을 구성해 멘토링 대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동 관계법 및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상담 등 종합적인 노무·안전 관리를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 11월말까지 실시한다.

이에따라 경인청은 지난 한 해 동안 남동공단내 사업체중 근로기준법 위반 건수 및 산업재해 발생이 많았던 사업장을 대상으로 경인지역 모든 사업주가 자신의 사업장에 대한 근로조건을 자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남동공단내 100개 사업장을 멘토링 시범사업장으로 선정, ‘기업 자율 노무·안전관리 지원 멘토링’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100개업체에서 임금체불·근로기준법 위반 등으로 월평균 20건씩 총 215건이 신고됐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월평균 9건인 54건이 접수돼 지난해에 비해 74.9%의 감소 효과를 거뒀다.

또 멘토링 대상 100개 업체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인원의 경우는 지난해 144명에서 올해 6월말 13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산업재해가 9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철 경인청장은 2일 멘토링제 추진실적 점검회의에서 “지난 상반기 멘토링 대상업체의 근로조건이 향상 된 것은 멘토링 대상 사업주들의 자발적인 개선 노력과 멘토링팀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인청은 이번 멘토링제의 효율적인 수행과 멘토링 대상 사업체의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수렴 및 지원을 위해 오는 18일 경인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초청 멘토링 사업장을 대상으로 간담회 및 집단 초청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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