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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비자전망조사, 전달 比 0.4P 상승… 주가상승등 영향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소비자기대지수도 3개월째 기준치인 100을 넘어서 회복 전망을 밝게했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6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기대지수는 전달(101.1)에 비해 0.4포인트 오른 101.5로, 3개월 연속 100을 웃돌았다.

계절조정을 거친 소비자기대지수 역시 101.2로 앞달의 100.2보다 높아졌다. 소비자기대지수는 6개월 후의 경기.생활형편.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6개월 후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현재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가구가 그렇지 않은 가구보다 많다는 뜻이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해 4월 100.6에서 5월 98.0으로 떨어진 뒤 올해 3월까지 11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다 1년만인 지난 4월(100.1)에야 다시 100을 넘어섰고, 이후 ‘긍정 우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가 98.2로 전월대비 0.5포인트 올랐고, 생활형편 기대지수 역시 100.7에서 101.2로 상승했다.

소비지출(105.0) 기대지수에는 변화가 없었다. 소득계층별로는 기대지수의 등락이 엇갈렸다.

월평균 소득 100만~199만원, 200만~299만원 계층의 기대지수는 각각 96.1, 101.0으로 5월의 98.0, 102.5에 비해 떨어졌다. 반면 100만원미만, 300만~399만원, 400만원이상 계층은 각각 94.7, 106.6, 108.1로 1.5~3.8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20대의 경우 110.4에서 114.9로 4.5포인트나 뛰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기 및 생활형편 평가를 반영하는 소비자평가지수도 2포인트 오른 89.7을 기록,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 자산 가치에 대한 주관적 평가를 나타내는 자산평가지수도 지난달에 비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주가지수의 상승과 수출 호조, 소폭이지만 지속적인 실업률의 감소 등이 긍정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소득 100만~200만원대 계층이 전월에 비해 하락한 것은 유가상승이 소비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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