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원 클릭 종합 급수민원시스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달 27,28일 이틀간 라비돌 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지역 정보화 연찬회에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04년 부터 GIS(지리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각종 자료를 데이터화 중인데 이 사업과 연관, 자체적으로 네비게이션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한데 이어 국내 첫 급수시설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염을 토한 것.
이 시스템은 급수 공사와 관련, 인허가 등 각종 민원처리에 대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화성시 홈페이지(http://www.hscity.net)를 통해 가능토록 개발했다.
이달 중 상수관망 DB구축이 완료된 향남읍과 병점동 일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 초 부터 전면 확대해 시행할 방침이다.
본격 시행되면 자가검침, 일월별 사용량 조회도 가능, 갑자기 물 사용량이 늘었을 경우, 누수를 의심하고 인터넷으로 신고 접수도 할 수 있는 한편, 급수 공사 대행업체는 관로의 위치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시스템에 서비스가 정착되면 민원인은 연간 6천6백만원의 시간적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공무원들은 급수 행정 업무 프로세스를 대폭적으로 개선해 연간 12억원의 시간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