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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인재양성 위해 정년 바칠 것”

광주하남교육청, 탄벌초 명품학교 선정
최종수 교장 “5년간 땀흘려 얻은 결실”

“명품학교 명예를 지키는 명품교장이 되겠습니다.”

광주하남교육청(교육장 전근배)이 도 교육청 특수시책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명품학교 인증 평가에서 명품학교로 선정된 광주 탄벌초등학교 최종수(60·사진)교장은 “명품학교는 경쟁력 있는 교육으로 실력있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교장은 “제품의 명품은 뛰어난 성능과 기능을 갖춘 물건을 말하지만, 이 시대의 명품학교는 세계를 누비며 당당히 살아가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산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최 교장은 지난 2003년 광주시가 수도권 신흥도시로 발전하면서 자연스런 인구증가에 따라 신설된 이 학교 초대 교장으로 부임했다.

개교 당시 탄벌동 허허벌판에 세워진 학교를 가꾸기 위해 교사들과 손발이 닳도록 5년여 땀흘린 결과 명품학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학교는 ‘참 실력인 육성’을 교육목표로 각종 영재교육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대화된 교육시설은 타 학교의 선망의 대상이다.

교육 열정이 강한 최 교장의 노력으로 도교육청 지정 과학교육 및 푸른숲 가꾸기 시범학교 선정에 이어 지역공동영재학급, 과학선도학교, 음악교과특성화 교육반 운영 등 최단 시간에 차별화된 학교로 발전했다.

이 학교 테니스 팀도 큰 자랑거리다.

소년체전을 석권, 유명세를 떨치며 미래 윔블던 스타 배출을 꿈꾸고 있다.

최 교장은 “교사들이 쏟아 붓는 열정만큼 교육의 열매는 더 커질 것”이라며 “명품 인재양성을 위해 정년을 다 하는 순간까지 역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명품학교 인증사업이 우리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명품학교 인증으로 우리학교를 찾는 학부모와 아이들이 더 늘어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최종수 교장은 평소 교사들에게 공을 돌리고 덕을 베푸는 것으로 자신의 교육철학을 실천, 따르는 교사들이 많다.

‘소탈한 카리스마, 준비하는 교육자’로 통하는 최 교장은 부부교사로 붓글씨 솜씨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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