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맑음동두천 26.6℃
  • 맑음강릉 31.2℃
  • 맑음서울 28.3℃
  • 맑음대전 28.4℃
  • 맑음대구 29.7℃
  • 맑음울산 28.5℃
  • 맑음광주 27.7℃
  • 맑음부산 28.3℃
  • 맑음고창 26.9℃
  • 맑음제주 29.3℃
  • 맑음강화 26.6℃
  • 맑음보은 26.5℃
  • 맑음금산 27.2℃
  • 맑음강진군 26.5℃
  • 맑음경주시 28.0℃
  • 맑음거제 27.1℃
기상청 제공

‘해피수원 공동체’ 지방혁신 우수사례 선정

국정보고회 보고… 타 지자체 벤치마킹 쇄도

‘해피수원 공동체’가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주민생활지원 서비스 전달체계혁신 국정보고회’에서 지자체 우수사례로 보고됐다.

김용서 시장은 이날 오후 각 부처 장관 및 시·도지사, 구청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국정보고회에서 이 창의적 공동체에 대한 구축현황 및 운영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 공동체는 수원시가 시민들에게 통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민관 공동으로 구축한 협력체로서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맞는 통합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알코올중독자인 남편, 당뇨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 학구열이 강한 고등학생 딸을 두고 있으면서 혼자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50대 여성이 있다면 동사무소에 가서 생활지원을 요청할 경우, 해피수원 공동체가 이 가정의 사정에 맞는 ‘맞춤형’ 통합지원을 진행하게 된다.

알코올상담센터가 남편에게 약물치료를 하는 동안 종합고용안정센터가 취업을 알선하고, 시어머니에게는 보건소가 주 1회 당뇨관리를 해주고 봉사협력단이 온천관광 나들이를 시켜주며, 후원단체가 딸에게 1년간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지속적 지원을 펼치게 된다.

‘해피수원 공동체’는 행정자치부로부터 혁신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따른 맞춤형 통합서비스 기반이 확보되려면 해피수원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며 “서비스 누락과 중복이 없도록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공동체는 지난 5일 창립대회를 치렀고 시·구·동, 노동부, 교육청, 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에서 109명, 자원봉사센터와 기업체, 복지시설 등 민간부문에서 10만 2천346명 등 총 10만 2천455명으로 조직이 구성됐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