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종씨가 이웃에게 삼계탕을 제공하고 있다.
‘결혼 이민자 가족 아리랑 축제’가 지난 15일 화성시 서신면 하내수련원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화성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이주 여성의 한국 적응을 돕고 가족간 이해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축제에는 35가족 100여명이 참여해 다문화 이해하기 초청강의, 하나되어 도자기 공예 체험, 환상의 밤 바베큐 파티, 가족 화합 레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을 즐겼다.
축제에 참여한 황모씨(우정읍)는 “사회에서 소외 위축됐던 가족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사회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말했다.
센터측 관계자는 “앞으로도 결혼이민자 가족을 위한 권역별 한국어 교육과 결혼이민자 화성8경 둘러보기, 한국음식 만들기, 예절교육 등 기존의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 할 것”이라며 “결혼 이민자에 대한 사회 편견과 차별이 없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