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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등 성매수자 무더기 적발

인천 안마시술소서 성행 1천여명 검찰 소환

인천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종호)는 인천공항신도시 내 안마시술소에서 성을 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1천여 명에 대해 전원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인천 ‘여성의 전화’ 는 지난 11일 오후 인천지검을 방문, 명확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요구한데 이어 인천연대가 지난 12일 오후 인천지검 앞에서 최근 공항신도시 내 안마시술소에서 성매수 의혹을 받아온 공무원에 대해 각 공직 기관 통보와 엄중 처벌, 각 공직 기관장의 사과를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에따라 검찰은 불법으로 성매매 영업을 하던 공항신도시 안마시술소에서 신용카드로 결제된 2천여건에 대해 중복 구매를 정리해 결제자 1천여 명을 추려내는 작업을 최근 모두 마치고 이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소환을 통보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앞으로 이들을 상대로 안마시술소 이용 경위를 조사한 뒤 동종 전과 유무와 이용 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성매수자 중에는 인천국제공항과 인근에서 근무중인 경찰, 공무원, 항공사, 건설업체 직원 등이 다양하게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천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지난 달 27일 새벽 공항신도시 성매매 근절을 위해 안마시술소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이들 업소 매출장부를 조사한 결과 상반기에만 현금결제 3억여원, 신용카드 결제 3억4천여만 원 등 6억4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린 사실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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