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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족의 유쾌 해부학 교실

힙합·재즈·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 무대 펼쳐

`타인에 구애받지 않고 혼자인 삶을 즐기는 ‘나홀로족’들의 이야기가 뮤지컬로 만들어져 무대에 오른다.

극단 액션가면은 오는 28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창작뮤지컬 ‘꿈꾸는 바비인형’(여세진 작·연출)을 공연한다.

‘꿈꾸는 바비인형’은 일과 사랑을 통해 삶의 목적을 찾는 이 시대 ‘나홀로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홀로족’은 결혼의 유무에 따라 결정되는 ‘싱글족’과 달리 자신의 자유의사에 따라 혼자인 삶을 즐기는 사람들을 말한다.

최근에는 ‘나홀로족’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우울함을 즐기는 세대’라는 뜻의 ‘글루미 제너레이션(Gloomy Generation)’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극은 이러한 ‘나홀로족’과 ‘글루미 제너레이션’을 집중 해부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또 성인임에도 여전히 어린 시절의 향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키덜트족’들의 삶을 생동감 넘치는 무대로 가져와 진솔하게 풀어낸다.

눈에 띄는 점은 시대상을 반영한 젊은 뮤지컬답게 힙합, 랩, 뉴에이지 아카펠라, 재즈, 블루스, 맘보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무대에 이례적인 전자바이올린도 등장, 현란한 젊은이들의 정서를 노래한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28일 오후 4시·7시. 전석 무료. 문의)02-3472-7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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