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07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251개사를 선정했다.

1995년부터 실시해온 유망중소기업 선정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집중지원해 해당기업과 연관기업의 기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 기업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도는 올 4월 각 시·군 및 중소기업 관련 59개 단체로부터 700여개사 추천을 받아 남부지역 201개사, 북부지역 50개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기술개발 및 DB 구축 기업인 (주)듀플렉스(수원소재), 배전반 및 자동제어반 제조기업인 (주)한광전기공업(광주), 냉동공조기계 기업인 (주)대성마리프(군포), 통신장비 기업인 (주)하이온시스템즈(김포), (주)성주컴퓨터(부천), 교통관리시스템 기업인 (주)에스디시스템(성남) 등이다.

특히 지난해 매출액 랭킹 10위 기업은 시흥시의 대원스틸(주), (주)다인정공과 안산시의 에이디엠이십일(주), 안성시의 제일연마공업(주), 안양시의 (주)에프알텍, 용인시의 (주)와이즈콘트롤, 평택시의 (주)이베스코, 화성시의 (주)케이제이프리텍, (주)신세계엔지니어링, 에이테크솔루션(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성장성, 안정성, 수익성, 기술·품질수준, 기술혁신, 연구개발 및 수출비중 등 5개 분야 12개 항목에 대해 1차 평가를 진행, 현장 실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경기도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중소기업육성자금 우선지원, 기술 및 경영지원 등 도내 8개 중소기업관련 기관의 13개 사업에 대해 우대지원을 받게 된다.

해외시장개척단에도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우선 제공돼 수출시장 판로개척을 확대할 수 있다.

도는 또 2005년부터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모든 기업은 ‘경기도산업패밀리 기업’으로 지정해 도내 30개 대학과 연구소,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협력해 ‘제품개발, 생산, 판로’에 이르기까지 일괄 지원,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안산 에이디엠이십일(주)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중소기업으로써 인지도를 높일 수 있게 돼 회사차원에서는 상당한 기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정부관련업체와의 자금지원 방안 등에서도 공신력을 얻은 듯하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의 이미지를 기업현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