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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 신당합류 놓고 ‘담판 회동’

손학규 등 핵심 6인“대미 장식해야”… 박상천 “도로 우리당 안돼”

범여권 핵심인사 7인은 1일 오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회동, 대통합 과정의 최대 관건인 통합민주당의 범여권신당 합류 문제를 놓고 담판을 벌였다.

이날 회동에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천정배 의원 등 대선주자들과 정대철 신당 상임창당준비위원장, 통합민주당 박상천 김한길 공동대표, 이강래 신당 창준위 집행위원장 등 7명이 참석했다.

회동에서 손 전 지사와 정 전 의장, 정대철 위원장 등 6인이 대통합의 완성을 위해 오는 5일로 예정된 신당의 창당대회 이전까지 통합민주당이 합류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박 대표에게 조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비공개 협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손 전 지사는 “어디를 가나 대통합이 화제이고 국민의 열망이다. 화두의 한 가운데에 박 대표가 있다”며 “김한길 대표도 또 하나의 결단을 내렸고 같이 박 대표를 모시고 대통합해야 한다. 국민적 대의를 생각하고 박 대표가 대의를 이뤄나가기 위해서 여건을 마련하는 게 도리”라고 말했다.

정대철 위원장도 “대통합은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합치는 것이며, 박 대표가 대미를 장식해야 한다”고 결단을 촉구했다.

회동을 주선한 김한길 대표는 “박 대표의 고민을 이해하고 공유할 때 희망이 있다고 생각해 이 자리를마련했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이에 박 대표는 “대통합이라고 하는데 정당이 탄생하는 것이고, 이 정당은 한국정치의 틀이 된다. 정상적인 정당이 탄생해야 한국정치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또한 우리는 대선승리를 의식해야 하고, 정당의 틀이잘못 놓였을 때 한국정치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며 ‘도로 열린우리당식’ 대통합 참여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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