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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 판매 3개월 연속 증가

3천억 돌파… 장기고정 상품에 고객 관심 높아진 탓

주택담보대출금리의 상승으로 서민들의 이자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의 이용실적은 3개월 연속 증가해 올해 처음으로 3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올해 7월 중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은 3천602억원으로 이는 6월 판매액 2천733억원보다 31.7% 포인트 증가한 규모라고 7일 밝혔다.

보금자리론 판매액은 올 들어 2월, 2천782억원을 정점으로 소폭 감소하다 5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했다.

하루평균 판매금액도 5월 119억원에서 6월 138억원, 7월 172억원으로 매 달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7월 실적이 급증한 이유로 “시중금리 상승의 여파로 장기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다 지난달 30일부터 보금자리론 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인상 전 금리로 미리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7월 중 금융회사별 공급실적은 하나은행이 1천639억원(45.5%)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 449억원(13.6%), 삼성생명 446억원(12.4%), 우리은행 239억원(6.6%), SC제일은행 171억원(4.7%), 농협중앙회 142억원(3.9%)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0.2% 금리 할인 혜택을 주는 인터넷 전용상품 ‘e-모기지론’의 공급액은 1천474억원으로 7월 중 전체 보금자리론 공급실적 3천602억원의 40.9%를 차지했다.

‘e-모기지론’은 올 들어 7월말까지 총 8천810억원이 공급돼 같은 기간 보금자리론 공급액인 1조9천2억원의 46.4%를 차지하며 그 비중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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