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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소득증가율 2년만에 최저…경기회복 기대감 무색

2분기 전년대비 3.5% 증가 그쳐

올 해 하반기 경기회복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농어업 가구를 제외한 전국 가구의 2·4분기 소득증가율은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07년 2·4분기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2인 이상 전국 가구의 월평균소득은 309만2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하는 데 그쳐 2005년 3·4분기(2.1%)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소득증가율은 1.0%에 머물러 지난해 2·4분기(2.4%)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2인 이상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소득은 346만8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해 지난해 2·4분기(6.5%)보다 줄어든 증가폭을 보였다.

물가상승을 감안한 실질 월평균소득도 331만6천원으로 2.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소득 증가율은 감소했지만 도시근로자 가구의 소득격차는 3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근로자가구를 소득별로 20%씩 5개 분위로 구분했을 때 상위 20% 계층의 소득을 하위 20% 계층의 소득으로 나눈 소득 5분위배율은 5.04로 지난해 2·4분기(5.24)에 비해 0.20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3년 2·4분기(5.00)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도시근로자가구의 소득격차가 줄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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