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제5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가 오는 11월15일부터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 박람회에는 국내 200개 기관, 해외 25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며 입장료를 징수하는 등 민간주도형으로 전환된다.
박람회장은 세계관광홍보관 및 자매결연홍보관, 여행정보관, 관광산업관, 상품판매관, 특별관 등으로 구성된다.
세계관광홍보관에서는 국내외 관광 관련 일반 정보를, 여행정보관은 체험과 투어프로그램·콘도 등 숙박시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관광산업관은 캠핑카·카메라·산악용품 등 레저용품과 스포츠 레저를 소개하게 된다.
또 상품판매관에서는 면세점 기념품 등 관광쇼핑이 가능하고 특별관에서는 경기농협이 주관하는 FTA마케팅관.세계누들축제·한류이벤트 등이 열린다.
특히 세계누들축제는 중국 용수면과 도삭면, 일본 라면과 우동, 이탈리아 스파게티, 베트남 쌀국수 등 세계의 이름 있는 면(麵)을 소개하는 자리로 메뉴별 장인을 초청, 관람객과 함께 면 만들기 체험이벤트를 하고 세계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판매도 할 예정이다. 또 한류 붐 조성을 위해 ‘대장금’(양주 대장금테마파크, 수원 화성행궁 등), ‘왕의 남자’(안성 바우덕이) 등 한류 드라마와 영화촬영지 미니세트를 만들어 전시하고 외래관광객을 위한 한류스타 팬 미팅 사인회도 열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박람회 기간 국내외 여행업체 간 비즈니스 미팅을 적극 주선, 외래관광객 유치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박람회에 참가하는 해외 자매결연국가를 대상으로 청소년단체, 실버관광, 산업시찰관광 등 테마가 있는 박람회 연계투어도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다채로운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기 때문에 일반 관람객들에게 여행정보를 꼼꼼히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고 여행업계에는 관광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강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