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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 소비자 기대지수 높아져

넉달째 기준치 100 상회… 평가지수도 7개월째 상승세

경기 회복과 체감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소비자기대지수에도 그대로 반영돼 나타났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7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기대지수는 전달(101.5)에 비해 1.1p 오른 102.6으로 4개월째 기준치 100을 넘어섰다. 계절조정을 거친 소비자기대지수 역시 103.8로 6월(101.2)보다 높아졌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해 4월 100.6에서 5월 98.0으로 떨어진 뒤 올해 3월까지 11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다 1년만인 지난 4월(100.1)에야 다시 100을 넘어섰고, 이후 계속 기준치를 웃돌고 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가 99.5로 전월 대비 1.3포인트 올랐고, 생활형편 기대지수 역시 101.2에서 102.3으로 상승했다. 소비지출 기대지수는 6월 105.0에서 7월 106.1로 높아졌다.

소득계층별로는 월평균 소득 300만원대 계층의 기대지수가 6월 106.6에서 7월 106.1로 소폭 내려간 것을 제외하고는 전 소득계층에서 기대지수가 상승했다. 월평균 소득 400만원 이상은 108.1에서 108.2로, 200만원대는 101.0에서 101.9로, 100만원대는 96.1에서 98.8로 각각 상승했고, 100만원 미만은 94.7에서 97.0으로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계층의 기대지수가 전월보다 상승했다.

40대 이하 연령계층에서는 모두 기준치 100을 상회해 향후 경기 등을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더 많았지만 50대(97.8)와 60대 이상(99.0)은 아직 기준치를 밑돌았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기와 생활형편 평가를 반영하는 소비자평가지수도 전달에 비해 1포인트 오른 91.4를 기록, 7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으며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 자산 가치에 대한 주관적 평가를 나타내는 자산평가지수도 전달에 비해 모든 부문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주택과 상가 자산평가지수는 5개월만에 기준치 100을 상회했고, 주가상승으로 주식 및 채권에 대한 자산평가지수의 오름폭도 두드러졌다. 1년 전과 비교해 현재 가계수입의 변동을 나타내는 가계수입 평가지수는 97.7로 전월과 같았다.

정창호 통계청 통계분석과장은 “연속되는 주가지수 상승, 수출 및 산업생산 등 실물지표의 호조 등이 소비자기대지수.평가지수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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