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맑음동두천 26.6℃
  • 맑음강릉 31.2℃
  • 맑음서울 28.3℃
  • 맑음대전 28.4℃
  • 맑음대구 29.7℃
  • 맑음울산 28.5℃
  • 맑음광주 27.7℃
  • 맑음부산 28.3℃
  • 맑음고창 26.9℃
  • 맑음제주 29.3℃
  • 맑음강화 26.6℃
  • 맑음보은 26.5℃
  • 맑음금산 27.2℃
  • 맑음강진군 26.5℃
  • 맑음경주시 28.0℃
  • 맑음거제 27.1℃
기상청 제공

수원시 내일은 ‘초록세상’ 100만그루 나무심기

 

수원시 자투리땅에 나무 100만 그루 심는다

수원 도심의 자투리 땅이 ‘녹지’로 바뀐다. 일컬어 ‘조각 숲 띠 잇기’다.

시는 2010년까지 4년간 무려 100만 그루의 ‘생명의 나무’를 심기로 한 것이다. 이미 20만8천 그루를 심었다. 올 목표는 30만 그루, 아직 10만 그루 더 심게 된다. 내년 30만 그루, 2009년 24만 그루, 2010년 16만 그루의 나무가 연차적으로 심어 진다. 완료 땐 녹지율이 최소 0.1% 상승한다. 예산만해도 모두 87억2천여만원이다.

이 공간은 이미 녹지공원 관련 공무원이 도심 전역을 훑어 이중 ‘소규모 숲 공원’을 꾸밀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100곳(5만480㎡)을 찾아내 이중 8곳에 느티나무 벗나무 등 10종 12만3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지난 2,3월에는 영흥공원과 광교공원을 조성하면서 중국 단풍 등 14종 4만6천여 그루, 놀이터 주택가 공터를 이용해 조성한 쌈지공원 17곳에도 소나무 전나무 등 2만5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도로 구조와 교통 흐름에 맞추고 자투리 땅의 모양새를 살펴 수종을 골랐다.

이 나무들은 광교신도시 개발지역이나 호매실 택지개발지구, 도로공사 주변 지역 등에서 기증받은 것이다. 공사 현장에서 버려지는 나무를 기증 받아 새로운 공원과 녹지대를 만드는 것이다. 아예 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송죽동 만석공원 뒤편에 ‘나무물류센터’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병해충 방제나 전지 작업 등을 통해 이미 심어져 있는 나무의 육림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시스템 사업으로 체계를 잡기 위해 ‘가로수관리조례 및 시행규칙’을 만들고 있다. 택지지구 조성이나 도로개설 때 녹지부서의 전문 의견에 수렴, 가로수 수종 및 심는 방법 등을 결정하도록 매뉴얼을 만드는 것.

시 녹지공원과 이용호 녹지공원과장은 “머잖아 수원 도심 곳곳이 녹음으로 우거져 있을 것”이라면서 “이미 앞서간 아랫쪽 대전과 광주, 멀리는 일본의 잘 꾸며진 도시를 벤치마킹해 제1의 녹지 지대로 수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