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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930원대 복귀…2.90원 ↑932.50원 거래 마감

원·달러 환율이 930원대로 복귀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90원 오른 93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 수준인 929.60원으로 출발한 뒤 달러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931원선으로 올랐다. 이후 환율은 931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한 뒤 932.9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외국인 주식 매도분 등 달러화 수요 유입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지난 달 13일 이후 한달여간 8조7천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환율 상승 분위기를 조성했다.

론스타의 극동건설 매각대금 송금설도 달러화 매수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가가 엔캐리 트레이딩 청산 움직임 등으로 하락세를 보인 점도 원화에 약세 요인이 됐다.

수출업체들은 930원선에서 지속적으로 매물을 내놓으며 전고점 경신 시도를 가로 막았다.

신한은행 홍승모 과장은 “최근 하루 4천억~5천억원씩 주식을 순매도한 외국인이 오늘 대거 역송금한 것 같다”며 “장 초반에는 론스타의 극동건설 매각 건이 상승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말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전반적인 시장 불안과 증시 하락으로 인해 역내외 모두 매수세가 강했다”며 “극동건설 매각 관련 수요 유입 가능성 등도 매수세 강화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791.1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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